부산은행, 中 칭다오지점 위안화 영업 본인가 취득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칭다오지점의 위안화영업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은행 측에 따르면 중국은 12월 현재 현지 법률상 외국계은행이 처음 지점을 개설하면 위안화 영업은 불가하고 일정요건을 갖춰야만 위안화 영업 인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부산은행 칭다오지점은 그 동안 미달러화 중심의 영업만 가능했으나 이번에 위안화 영업 본인가를 취득함으로써 업무영역이 훨씬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부산은행 칭다오지점은 지난 2012년 12월 개점했다. 개점 2년 만에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영업력을 바탕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금융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지난 8월3일 위안화 영업을 위한 예비인가를 취득했었다고 부연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위안화 영업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이미 많은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서 현지화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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