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경계심에 1960선 약보합 마감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코스피가 경계심 속에서 1960선을 지키며 약보합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0포인트(0.04%) 내린 1962.8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67포인트(0.19%) 오른 1967.25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지키다가 장 막판 소폭 하락했다.
내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파리 테러 여파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한 데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심이 짙게 깔린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8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7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약 1조2628억원 규모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2억원 어치, 15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 거래는 28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2067억원 순매도를 각각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20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91%), 운수창고(1.83%), 전기가스업(1.22%), 의료정밀(1.20%), 전기전자(0.64%)는 올랐다.
반면 의약품(-3.14%), 음식료품(-2.05%), 건설업(-1.37%) 섬유의복(-1.24%), 보험(-1.13%), 철강금속(-1.08%)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SDS(5.36%) 삼성물산(3.66%), 현대모비스(3.30%), 삼성생명(2.39%), 한국전력(1.60%), 신한지주(1.43%), 삼성전자(0.87%) 등이 올랐다.
아모레퍼시픽(-0.90%), SK텔레콤(-0.65%), 기아차(-0.54%), SK하이닉스(-0.16%) 등 일부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0포인트(0.22%) 하락한 670.6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70포인트(0.25%) 오른 673.87으로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6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다. 거래대금은 9억1000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당 1.8원 오른 1172.2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