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포스코·현대차' 대형수출주 집중 매도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포스코·현대차 등 대형 수출주들을 집중적으로 팔아 치웠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는 7거래일째 이어졌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이 순매도한 금액은 약 1조2628억원이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2909억원)다.
뒤 이어 포스코(1656억원), 삼성전자 우선주(1475억원), 호텔신라(1217억원), 현대차(819억원) 순이다.
이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파리 테러사태 등 잇단 대외 악재로 신흥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대형 수출주들의 성장 둔화와 수출감소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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