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대구·경북 국정지지도 하락"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주간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대구·경북(TK)에서는 크게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13일 전국의 유권자 26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5.6%로 전주보다 0.4% 포인트 하락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의 박 대통령 지지도는 57.5%로 전주 70.5%보다는 13.0% 포인트나 급락했다. 대전·충청·세종에서도 박 대통령 지지도가 전주에 비해 8.2%포인트 감소했다.
TK와 함께 전통적으로 여권의 표밭인 부산·경남·울산(PK)에서는 박 대통령 지지도가 6.9%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경기·인천)과 중도층에서도 각각 3.9%포인트, 1.5%포인트씩 올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주 연속 선두를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의 지지도는 21.8%로 전주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2위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도 오차범위 밖인 4.7% 포인트로 벌어졌다. 문 대표의 지지도는 17.1%로 전주보다 1.1%포인트 감소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1.9%포인트다. 유·무선전화면접, 자동응답 병행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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