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원 롯데 부회장 "경영능력 검증 안된 사람이 롯데 사태 야기"
상태바
이인원 롯데 부회장 "경영능력 검증 안된 사람이 롯데 사태 야기"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26일 16시 1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자료사진)

이인원 롯데 부회장 "경영능력 검증 안된 사람이 롯데 사태 야기"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정책본부장)이 롯데 경영권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지목, 신랄하게 비판해 주목된다.

2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인원 부회장은 최근 롯데그룹 인트라넷 공지사항란에 올린 '임직원에게 전하는 글'을 통해 "롯데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불가피한 진통이자 위기"라며 "우리가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그룹의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계속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된 유능하고 검증된 사람, 롯데그룹의 성장과정에서 검증된 사람, 고락(苦樂)을 함께 하며 임직원의 신뢰를 쌓은 사람이 롯데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강한 지지의사 표명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작금의 사태는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으로 인해 야기된 것"이라며 "롯데의 미래와 발전에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