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회 본회의서 예산안 시정연설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 시정연설을 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과거 대통령은 4년 (국회) 임기 동안 예산안 시정연설을 1차례 정도 했다"면서 "박 대통령은 매년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에도 27일 본회의에 시정 연설을 하러 올 것"이라며 "그런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올해까지 3년 연속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게 된다. 재작년에 이어 작년 정기국회에서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직접 함으로써 2년 연속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 헌정 사상 첫 대통령으로 기록됐었다.

역대 대통령의 경우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집권 첫해에 1차례씩 정기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했다. 나머지 해에는 국무총리가 예산안 시정연설을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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