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회장(왼쪽)과 제임스 김 사장. |
한국지엠, 새 CEO에 제임스 김…세르지오 호샤 회장 임명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한국지엠은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년 1월 1일 부로 신임 한국지엠 사장 겸 CEO에 선임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세르지오 호샤 사장 겸 CEO는 한국지엠 회장에 임명됐다. 앞으로 그는 한국지엠 회장직을 맡으며GM 우즈베키스탄 사업도 지원하게 된다.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제임스 김 사장 겸 CEO와 세르지오 호샤 회장이 새로운 직위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앞으로 한국지엠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각각 경제학 학위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제임스 김 사장은 과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했으며 오버추어(Overture)의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오버추어코리아 CEO를 역임한 후 야후코리아 CEO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한국지엠 사장 겸 COO로 부임한 이래 한국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빠르고 견실하게 높여왔으며 현재는 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보다 원활한 CEO 업무 인수를 위해 제임스 김 사장은 곧 바로 한국지엠내 모든 부문에 대한 운영 책임을 맡고 각 부문의 리더들로부터 보고를 받게 된다"며 "이후 제임스 김 사장이 세르지오 호샤 회장과 이사회에 보고하는 체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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