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접수 6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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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접수 60명 넘어서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23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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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접수 60명 넘어서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를 상대로 한 반도체 백혈병 관련 보상 신청자가 60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상위원회를 통한 심의절차도 본격화돼 이르면 추석 직후 첫 보상금 지급이 이뤄질 전망이라는 부연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발족한 보상위원회가 2주 동안의 활동을 통해 보상의 세부 기준 수립을 마무리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보상접수에 본격 착수했다. 가족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접수에 들어갔다.

접수된 보상 신청자에 대해서는 의사와 변호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에서 구비서류 등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보상 대상 해당 여부와 보상 금액 등을 결정하게 된다.

심사를 통해 보상이 확정된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이르면 추석 직후 보상금 지급에 관한 첫 합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보상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지난 7월23일 제시한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대부분 받아들여 인과관계 여부와 무관하게 실시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월31일까지 홈페이지와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보상 신청을 접수한다. 보상 신청자가 희망할 경우 실무위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세부 보상 기준은 인터넷 보상접수 사이트 (www.healthytomorrow.co.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 (www.samsungtomorrow.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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