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미쓰비시, BMW 등 수입차 171대 리콜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미쓰비시자동차공업, 비엠더블유코리아의 일부 차량이 리콜 조치됐다.
14일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미쓰비시자동차공업,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제작·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300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엔진룸 내부에 부착된 고무 실링의 일부가 떨어져 엔진 고온부위에 접촉될 경우 화재 위험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4월1일~2015년4월30일 제작된 E300 2대와 E300 4MATIC 39대, CLS400 1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고무실링 점검과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의 이클립스는 브레이크 작동 시 바퀴가 잠기는 것을 방지하는 유압모듈레이터(ABS제어장치) 부식으로 제동성능이 저하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9월16일~2008년12월18일 제작된 이클립스 120대로 오는 18일부터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브레이크액과 유압모듈레이터를 점검 후 교환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는 2013년3월11일~2013년8월26일 제작된 G650 GS 이륜자동차 9대의 엔진 전자제어시스템(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공회전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 역시 오는 18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엔진 E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흡기장치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