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세계선수권 곤봉 예선 17점대…중간 2위
[이슈팀] 리듬체조 손연재가 세계선수권대회 곤봉 예선에서 17점대를 받았다.
손연재는 9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셰 아레나에서 계속된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셋째 날 곤봉 예선에서 17.933점을 획득했다.
전체 참가 선수 102명 중 60명이 곤봉 연기를 마친 가운데 손연재는 우크라이나 간나 리자트디노바(18.416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를 배경음악으로 유려한 연기를 펼쳤으나 점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앞서 소피아 월드컵에서 받은 올 시즌 곤봉 최고점인 18.350점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손연재는 비록 18점대를 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상위 8명이 오르는 곤봉 결선 진출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후프와 볼 예선에서 각각 17.933점, 18.266점을 받은 손연재는 3종목 합계 54.132점으로 개인종합 중간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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