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정현, 한국 선수로 7년만에 메이저 대회 승리
[이슈팀] 정현이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230만 달러) 남자단식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호주)를 3-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테니스 그랜드 슬램 대회 본선에서 이긴 것은 2008년 5월 이형택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요나스 비요크만(스웨덴)을 3-0으로 꺾은 이후 7년3개월 만이다.
정현은 이날 상대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고 실책 역시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
이날 승리로 랭킹 포인트 45점과 상금 6만8600 달러(약 8000만원)를 확보한 정현은 2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 맞붙게 됐다.
정현과 바브링카의 2회전 경기는 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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