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창립 17주년 맞이 혁신 3.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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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창립 17주년 맞이 혁신 3.0 발표
  • 김은주 기자 winter@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07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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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창립 17주년 맞이 혁신 3.0 발표

[컨슈머타임스 김은주 기자] 롯데마트(대표이사 김종인)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신속한 소비자 대응'이라는 취지 아래 '롯데마트 혁신 3.0'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혁신은 소비자에게 생활 제안을 줄 수 있는 매장을 조성해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춘 신속한 소비자 대응을 목적으로 삼는다.

롯데마트는 올 2017년까지 향후 3년간 △기존 매장 혁신적 개선 △온라인 사업 집중 강화 △PB및 글로벌 소싱 상품 확대 △회원제 할인점 빅마켓 본질 추구 등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업체는 기존 1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Easy & Slow Life' 매장을 조성한다. 'Easy & Slow Life' 매장은 최근 소비자 트렌드인 건강, 라이프스타일, 체험 등과 관련된 상품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Easy 매장'과 가치 있고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Slow 매장'을 합한 의미다.

롯데마트는 로컬 푸드를 확대하고 수퍼푸드를 강화해 매장에 건강식품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유아동 아토피 관련 전문 매장과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 등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업체는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등의 하드웨어와 모바일 시스템 개선 등의 소프트웨어 개선에 집중한다.

롯데마트는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외 수도권 2~3곳에 2017년까지 센터를 추가로 오픈해 신선 식품의 콜드체인을 강화하고 배송 서비스를 혁신할 계획이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롯데마트는 차별화된 PB상품으로 PB 매출 구성비를 현재 20%대에서 2017년까지 40%대로 끌어 올리고 글로벌 소싱 상품 또한 1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롯데마트는 회원제 할인점의 '구매 대행업' 본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달 6일부터 업체는 빅마켓 3년 회원제를 1년 회원제로 변경해 일반마트와는 다른 상품 구성을 선보일 방침이다.

롯데마트 혁신 3.0을 통해 업체는 롯데마트 매출 8조1000억, 빅마켓 1조원, 온라인 매출 9000억원 등 총 10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이미 소비자는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서 생활을 구매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어 새로운 생각에서 시작한 롯데마트 혁신 3.0을 발표했다"며 "이번 혁신으로 소비자에게 생활을 제안할 수 있는 가치 높은 매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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