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한국사이버결제(대표이사 송윤호)는 휴대폰 결제 방식만 적용되던 기존 모바일 학생증 결제 서비스에 모바일 직불 방식을 추가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기존 모바일 학생증에 연계된 휴대폰 결제 서비스의 경우 학생들 중 미성년자나 외국인 등 선불 휴대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비중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휴대폰 결제의 높은 수수료 때문에 사용처인 오프라인 가맹점수의 확대가 쉽지 않았다. 여기에 모바일 학생증 결제 서비스는 대학들의 주거래 은행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는 상황.
한국사이버결제는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에 직불 결제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사용자인 학생들의 편의성 증진과 동시에 가맹점 입장에서도 평균수수료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대학들의 주거래은행 계좌 활성화를 통한 추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사이버결제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채택한 학교는 중앙대, 아주대, 성균관대를 포함한 5개 학교다. 연내 추가로 대구, 부산, 제주 지역에 5개 대학교 오픈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기존의 모바일 학생증과 전자지갑 기능만 제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스쿨버스 관제 및 실시간 결제, 식권 키오스크 결제, 위치기반 가맹점 서비스, 대학 복지몰, PUSH 메시지 기능 등 추가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며 "교내 스마트캠퍼스 구축과 교외 가맹점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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