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에프앤가이드(대표 김군호)는 '에프앤리서치(FnResearch)'를 통해 증권사들의 모델 포트폴리오(Model Portfolio, MP)를 분석하는 정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증권사들이 매달 발표하는 MP는 거액의 자산을 투자하는 시장의 기관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특히 월 단위로 종목과 종목별 투자 비중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증권사들의 추천종목과 차이가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증권사 모델 포트폴리오의 장기성과는 증권사의 투자전략과 리서치 역량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며 "일반투자자들이 모델 포트폴리오를 복제해 운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신규 종목을 파악하고 전체 시장 내에서 각 업종 별 비중을 확인할 경우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별 MP의 상반기 성과를 비교해보면 지난 1분기 기준, KOSPI200 포트폴리오의 수익률보다 우월했던 증권사는 6곳(삼성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아이엠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다.
이 중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은 KOSPI200에 비해, 각각 2.17%, 2.06%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2분기에는 15개 증권사 중 무려 13개 증권사가 KOSPI200에 비해 우월한 수익률을 만들어냈으다.
특히 NH농협증권과 IBK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KOSPI200에 비해 5.73%, 3.16%를 상회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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