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덕신하우징(대표 이수인)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총 688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650.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덕신하우징의 총 공모 규모는 260억원으로 결정됐으며 자금은 군산 공장 등 생산 설비 확충, R&D 투자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일부는 고정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입금 상환에도 사용한다.
상장주관사인 현대증권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데크플레이트 시장에서 1위 기업이라는 점과 높은 수익성, 베트남 등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최근 수직 증축 법안 통과 등 부동산 시장의 회복과 함께 건자재 업체들의 실적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수인 대표이사는 "기대 이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면서 "상장을 계기로 에코데크와 인슈데크 등 고부가 제품들의 시장 확대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주력해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진행되며, 주관사인 현대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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