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커넥터 업체인 신화콘텍은 코스닥 상장으로 전분야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정진 신화콘텍 대표이사는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정진 신화콘텍 대표이사는 "커넥터는 정보통신기기, 컴퓨터, 가전제품, 자동차, 의료기기 등의 스마트화에 따라 활용영역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국내∙외로 생산력을 강화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신화콘텍은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및 가전, 하드디스크(HDD) 등의 저장장치에 적용되는 커넥터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USB 3.0 커넥터를 개발하는 등 커넥터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미국의 씨게이트(Seagate),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신화콘텍은주력제품인 정보통신 기기용 마이크로 USB 2.0과 3.0 시리즈 커넥터, 디스플레이&가전제품용 커넥터, 저장장치용 HDD 모터 커넥터 등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현재 중국시장 진출과 베트남 현지 신규 공장 설립도 추진 중으로 향후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도 나설 전망이다.
신화콘텍은 지난해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537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21일과 22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8100~91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 대표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