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무장단체 |
이라크 무장단체, 모술 이어 티크리트 점령…"침략 멈추지 않을 것"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이라크 무장단체 북부 모술에 이어 11일(현지시간) 살라헤딘 주의 티크리트까지 장악했다.
현지 경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AFP 통신에 "티크리트 전체가 무장단체의 수중에 들어갔다"며 "무장세력은 교도소의 죄수 300여 명을 풀어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라크 무장단체가 북쪽과 서쪽, 남쪽에서 진격해 왔다며 모두 알카에다에서 퇴출당한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소속이라고 덧붙였다.
ISIL은 전날 제2의 도시인 북부 니네바 주의 주도 모술을 장악한 데 이어 1일만에 살라헤딘 주까지 통제력을 넓혔다.
ISIL은 이날 트위터에서 "니네바 주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모든 길을 완전히 장악했다"며 "축복받은 침략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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