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으로 승부하는 뮤지컬 '넌센스'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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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으로 승부하는 뮤지컬 '넌센스'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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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 노원문화예술회관 공연…다음달부터 대학로에서 새 시즌 개막

▲ 넌센스컴퍼니

이달 29일 오후 2시와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넌센스' 오리지널 공연이 열린다.

뮤지컬 '넌센스'는 뉴저지의 호보켄 수녀원에서 일어나는 떠들썩한 사건을 유쾌하게 그린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다섯 수녀가 동료들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자선공연을 벌인다.

엄하지만 변덕스러운 원장수녀 '메리 레지나', 수녀원의 터프한 2인자 '허버트',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을 잃은 '엠네지아', 언더스터디(대역)이지만 솔로 무대를 꿈꾸는 '로버트앤', 귀여운 발레리나 예비수녀 '메리 레오'가 한바탕 소동으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뮤지컬 '넌센스'는 1991년 국내에 첫선을 보여 지난 20여 년간 큰 사랑을 받은 장수 흥행작이다. 현재까지 9천 회 공연(서울), 9백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여배우들이 거쳐 간 무대로도 유명하다. 박정자, 윤석화, 양희경, 신애라, 하희라, 전수경, 양금석 등이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는 엄격한 오디션을 거친 차세대 뮤지컬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정희, 이혜진, 강민혜, 박수화, 전나현 등 실력파 배우들이 개성 있는 다섯 수녀로 분한다. 뮤지컬 '넌센스'는 이번 공연 이후에도 다음달 12일부터 오는 8월17일까지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공연을 앞두고 있다.

제작사인 넌센스컴퍼니 박원정 대표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인 만큼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캐스팅이다. 이번 공연 역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친구들이 무대에 선다. 다음달 한양레퍼토리 공연에는 160: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한 신예 배우와 지난 공연 흥행의 주역들이 함께한다. 올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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