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랭보' 12월 5일 상하이 대극원 중극장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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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랭보' 12월 5일 상하이 대극원 중극장 개막!
  • 김현우 기자 top@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04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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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개막 43일만에 최단기간 해외 진출! '한국 & 중국' 동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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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뮤지컬 '랭보'가 오는 125일 중국 상하이 대극원 중극장에서 개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공동제작지원사업 선정 작품인 뮤지컬 '랭보'는 개막 43일만에 해외공연 개막을 성사시키며 최단기간 해외 진출과 초연작품 한국중국 동시 공연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뮤지컬 '랭보'의 중국 공연은 레플리카 라이선스 뮤지컬으로 제작되었다. 때문에 한국의 창작진들은 첫 연습부터 중국 배우들과 함께하며 작품의 모든 디테일에 참여했다. 또한 초연을 올리고 있는 작품을 단기간에 중국으로 진출시킬 수 있도록 중국 공연의 연습은 대부분 국내에서 이루어졌다. 지난 112일 입국한 중국 배우와 협력연출은 성종완 연출가, 신선호 안무가, 신은경 음악감독과 모든 연습과정을 함께한 뒤 122일 중국으로 출국하였다. 이 중 상하이 공연에는 '랭보' 역 취이, '베를렌느' 역 푸샹안, 손도얼, '들라에' 역 소팅까지 총 4명이 무대에 오른다. 이처럼 해외 배우가 오리지널 프로덕션에 장기간 함께하며 공연을 준비한 것은 국내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뮤지컬 '랭보'는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을 포함한 2019년 중국 투어를 계획 중이다. 또한 이러한 해외 진출을 통한 뮤지컬 판매 채널 확장이 향후 라이선스나 오리지널 공연의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중국 프러덕션과의 공동제작으로 사업 수익성을 넓힌 뮤지컬 랭보는 현지 관객들만을 위한 MDOST 발매도 준비 중이다. 

지난 1023일 개막한 뮤지컬 '랭보'는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연말 대극장 뮤지컬들 사이에서 선전하며 국내외에서 탁월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개막 초기에 공연장을 찾은 대만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의 조이스 치우 예술총감독은 "하나의 소극장, 세 명의 남자배우, 네 개의 시간 그리고 공간의 전환, 유동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절도 있고 자유자재로운 연기"라는 말로 뮤지컬 '랭보'를 높게 평가하며 "한국어를 모르는 저도 편하게 2시간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뮤지컬 '랭보'를 관람했던 일본 아뮤즈 코리아(Amuse Korea)의 오덕주 이사는 "살아 있었을 때는 시인으로서 사랑 받지 못했던 랭보가 사랑과 갈망과 분노를 가지고 어떻게 시를 쓰고 절필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밝히며, "랭보를 믿고 사랑했던 베를렌느와 들라에의 관계"가 잘 표현되어 있었으며 특히나 "음악의 선율이 아름다웠다"는 말로 찬사를 보냈다. 

마찬가지로, 프랑스 문단의 천재 시인 '아르뛰르 랭보'의 삶을 통해 보편적인 감성과 소재를 보여준 것 역시 뮤지컬 '랭보'의 해외 진출에 한몫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영화 <토탈 이클립스>의 흥행으로도 검증되었듯 '랭보''베를레느' 두 시인의 삶 자체가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 받기에 충분한 소재로 평가 받고 있다. "과정에서의 좌절, 환희 등 예술가의 심리변화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관객의 호기심을 끌고 공감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힌 왕해소 대표의 전망대로 아시아를 넘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진출까지 목표하는 글로벌 컨텐츠 뮤지컬 랭보가 창작 뮤지컬 해외 진출의 주역으로 서게 될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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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뮤지컬 '랭보'는 한중 동시공연, 상하이 대극원 중극장 개막을 기념하여 124일부터 129일까지 매회 현장할인 40%, 더블적립 혜택, 메모리티켓 증정, 럭키 드로우 행사를 진행한다. 

대학로에서 성황리 공연 중인 뮤지컬 '랭보''랭보' 역 박영수, 정동화, 손승원, 윤소호, '베를렌느' 역 에녹, 김종구, 정상윤, '들라에' 역 이용규, 정휘, 강은일이 출연 중이다. 라이브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공동제작했고, 하나카드에서 제작투자한 뮤지컬 '랭보'2019113일까지 TOM 1관에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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