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은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쎈골드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했다.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은 "아이티센그룹 각 계열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종합 적용한 4차 산업혁명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며 "쎈골드 플랫폼은 그 첫 번째 시도"라고 말했다.
거래 방법은 기존 암호화폐와 유사하다. 아이티센이 만든 금거래 플랫폼인 쎈골드에서 투자자가 CG코인을 매매하는 것이다. 1CG코인은 금1G의 가치에 해당된다. CG코인은 지난 8월 아이티센이 인수한 한국금거래소가 KRX(한국거래소)금시장에서 금을 사들이면서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돼 있는 실물 금까지 연결되도록 돼 있다.
아이티센은 측은 "블록체인 기반의 쎈골드는 종전의 금 거래가 안고 있던 해킹 및 분실 위험이 없으며 음성적 거래까지 차단할 수 있다"며 "유통 과정이 블록체인 원장에 고스란히 기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플랫폼이 완성되면 금을 언제든 사고 팔며 공인 기관의 보장 아래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현금화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강 회장은 "국내에 유통되는 금의 상당 부분을 투명하게 온라인 유동 자산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수요층 유입이 가속화되면 2~3년 안에 다양한 플랫폼 기반 부가 사업모델을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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