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창업자 리처드 디보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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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창업자 리처드 디보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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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리처드 디보스
▲ 고 리처드 디보스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세계적인 직접판매회사 암웨이의 공동 설립자인 리처드 디보스가 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2세.

디보스가(家)의 닉 워스밀러 가족 대변인은 디보스가 미시간주 서부의 자택에서 감염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이날 발표했다.

1926년 디트로이트 서쪽 225km의 에이다 인근 그랜드 래피즈에서 태어난 디보스는 1949년 고교 친구였던 제이 밴 엔델(2004년 작고)과 함께 단돈 49달러를 가지고 비타민 제조·직접판매회사인 뉴트리라이트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뉴트리라이트 비타민 제품을 판매하는 독립적인 공급업자로 활동하다 1959년 다목적 가정용 세제를 판매하는 암웨이를 창업했다. 특히 직접 방문판매방식('퍼슨 투 퍼슨' 마케팅, 일명 다단계 판매)을 적용해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암웨이는 이후 50년을 걸치며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디보스는 1993년까지 암웨이 회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그는 1991년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 구단을 7000만 달러에 매입해 소유주가 됐다.

한편 아들 딕 디보스는 1993∼2002년 암웨이 회장을 지냈으며, 딕의 아내는 트럼프 행정부의 교육부 장관인 벳시 디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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