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바로고는 치안활동과 이륜차 안전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고, 소속 라이더들은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주관하는 정기적인 교통안전교육에 참여하고, 수료증을 발급받기로 했다.
또 인천지방경찰청은 바로고에 소속된 라이더들로부터 도로파손,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과 난폭, 음주운전자 등을 발견할 때 제보를 받기로 했다. 특히 바로고는 도난 의심차량, 중요지명피의자 및 강력범죄를 발견 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협약식 자리에서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도 산업안전보건정책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그 어떤 것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며 "저 또한 기사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협약을 통해 기사들의 준법의식 향상과 대한민국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인천경찰청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300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주민 청장은 "바로고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천이 이륜차 운행문화를 선도적으로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며 "일반 자동차 보다 이륜차 안전이 취약한 만큼 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남동구가 지역구이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윤관석 민주당 의원도 "바로고와 같은 물류 스타트업이 인천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게 된 것에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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