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항공부품서 대박...美업체에 2990억원 규모 공급계약
상태바
아스트, 항공부품서 대박...美업체에 2990억원 규모 공급계약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0일 14시 2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스트가 보잉사의 주요 항공기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아스트 홈페이지)
▲ 아스트가 보잉사의 주요 항공기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아스트 홈페이지)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업체 아스트(대표 김희원)가 미국 업체와 3000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아스트는 10일 미국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와 2990억원 규모의 B737 Max-8, B737 Max-9 Section48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B737MAX 기종에 대한 후방동체(Section48) 조립에 대한 것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의 3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B737시리즈는 보잉사의 베스트셀러인 단일통로항공기로, 이번 계약 기종인 B737 MAX는 지난 5월 첫 완제기 인도가 시작된 최신 모델이다.

회사 관계자는 "민항기 B737의 동체에 대한 미국 외 조립 계약을 직접 수주한 기업은 아스트가 유일하다"며 "B737기종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MAX-8모델을 생산하게 돼 내년부터 매달 10대분의 후방동체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매출 및 이익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아스트는 지난 2011년 말, B737NG기종의 후방동체(Section48)조립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6년간 고객사에 꾸준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B737NG-900ER에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B737MAX-8, B737MAX-9 기종에도 후방동체 조립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