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는 10일 미국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와 2990억원 규모의 B737 Max-8, B737 Max-9 Section48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B737MAX 기종에 대한 후방동체(Section48) 조립에 대한 것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의 3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B737시리즈는 보잉사의 베스트셀러인 단일통로항공기로, 이번 계약 기종인 B737 MAX는 지난 5월 첫 완제기 인도가 시작된 최신 모델이다.
회사 관계자는 "민항기 B737의 동체에 대한 미국 외 조립 계약을 직접 수주한 기업은 아스트가 유일하다"며 "B737기종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MAX-8모델을 생산하게 돼 내년부터 매달 10대분의 후방동체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매출 및 이익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아스트는 지난 2011년 말, B737NG기종의 후방동체(Section48)조립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6년간 고객사에 꾸준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B737NG-900ER에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B737MAX-8, B737MAX-9 기종에도 후방동체 조립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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