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장학퀴즈' 국내 최장수 TV 프로그램 인증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SK주식회사(대표 장동현)가 단독 후원하고 있는 '장학퀴즈'가 국내 최장수TV 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았다.
SK는 기록 인증기관인 KRI 한국기록원이 1973년 2월 18일부터 6월 현재까지 총 2194회 방송을 이어 온 장학퀴즈를 '최장수 TV프로그램'으로 공식 인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출연 학생만 1만8000여명에 이른다. 장학퀴즈 출신들은 학계, 재계, 법조계, 의료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오피니언 리더로서 활발히 활동 하고 있다.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에서 사람이 유일한 희망이었던 70년대 초, 고(故) 최종현 회장은 '인재보국'(人才報國)의 기치 아래 장학퀴즈 후원을 과감히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프로그램에 단독 후원자가 등장한 것도 장학퀴즈가 처음이었다는 후문.
SK는 2000년부터 중국 청소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후원하고 있다.
중국 CCTV와 손잡고 전국형 퀴즈 대항전인 'SK극지소년강(极智少年强'을 마련해 매주 일요일 중국 청소년들을 찾아가고 있다.
SK 관계자는 "장학퀴즈는 단순한 TV 프로그램이 아닌 한국 현대사를 반영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양성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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