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고공행진 '3주 연속 역대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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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고공행진 '3주 연속 역대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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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6월 셋째 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83%가 긍정 평가했고 10%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변함 없었다. 내각 인선,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면서 야당의 반대와 여러 논란이 뒤따르고 있으나 3주 연속 역대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 이하에서 90% 초반, 50대 이상에서 약 70%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5% 이상,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은 약 8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69%에 달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2주 연속 직무 긍정률(37%)보다 부정률(45%)이 근소하게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828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11%), ▲'인사(人事)'(11%),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7%), ▲'공약 실천'(7%), ▲'개혁/적폐청산'(6%), ▲'추진력/결단력/과감함'(5%), ▲'권위적이지 않다/소탈/검소함'(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전반적으로 잘한다'(4%), ▲'전 정권보다 낫다'(4%), ▲'정직/솔직/투명함'(3%)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02명, 자유응답) ▲'인사 문제'(34%), ▲'공약 실천 미흡'(13%),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사드 문제'(6%), ▲'정규직/공무원 지나치게 늘림'(6%) 등을 지적했다.

6월 셋째 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50%, 자유한국당 10%, 국민의당·정의당이 각각 7%, 바른정당 5%, 없음/의견유보 21%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으며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변함 없었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이뤄진 이번 한국갤럽 자체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표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식으로 진행됐다. 총 통화 5,161명 중 1,003명이 응답을 완료해 19%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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