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은 비영리조직과 영리조직의 중간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뜻한다. 국내 사회적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0.12%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13일 '우리가 상상하는
30년 후 미래'라는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특강에서 "사회적기업의 규모가 전체 경제의 1% 이상을 넘어가면 경제주체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3%에 도달하면 선순환의 기초가 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자본주의가 성장할수록 행복에서 오히려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조직 구성원, 주주를 넘어 사회 전체가 행복한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영리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올리는데 미숙하다"며 "대신 사회적가치를 끌어 올리는데 전문적인 기업을 많이 기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아직 우리 사회에는 사회적가치에 대한 평가 잣대가 없다"며 "사회적기업이 커짐으로써 앞으로 우리 기업을 평가할 때도 파이낸셜
가치와 사회적가치를 합산해서 고려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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